코스피지수가 이틀째 계속되는 미국발(發) 훈풍에 힘입어 1690선 위로 뛰어올랐다.

24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43포인트(0.74%) 오른 1694.6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증시가 2월 기존주택 판매 지표 호조를 바탕으로 급등했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11.74포인트(0.70%) 오른 1693.56로 출발했다.

개인이 38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7억원, 2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선물시장의 개인 매물 확대와 비차익거래의 매도세 강화로 전체적으로 23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 중인 가운데 철강금속과 전기전자, 운수장비, 증권, 보험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KB금융, 현대중공업, LG화학 등이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모비스와 하이닉스는 2%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해 47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187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