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오름폭을 줄여 52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30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09포인트(0.40%) 오른 520.15를 기록 중이다. 이날 0.88%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기관의 매도 물량 확대 등으로 인해 상승 폭이 다소 줄어든 양상이다.

개인투자자가 11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이 73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지수 발목을 붙잡고 있는 양상이다. 장초반 매수 우위를 나타내던 외국인 역시 7억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업종별로 비금속, 통신서비스, 운송부품, 기타제조 등이 1∼2%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네오위즈게임즈 등이 상승하고 있다. 포스코 ICT, 태웅, 메가스터디, 동서 등은 약세다.

정부가 U-헬스, 디지털병원 등을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육성한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들이 상승하고 있다. 인성정보가 7% 넘게 뛰었고, 유비케어, 나노엔텍, 비트컴퓨터 등이 1∼5% 가량 오름세다.

현재 상한가 14개를 포함해 539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하한가 7개 등 348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91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