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제조업지수 6년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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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은 40개월만에 가장 좋아
미국과 유럽의 지난달 제조업 지수가 일제히 급상승했다. 전 세계 제조업 회복세가 완연해지는 모습이다.
지난달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8개월째 확장세를 이어가면서 2004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3월 제조업 지수가 59.6을 기록해 2월의 56.5보다 높아지면서 8개월째 기준치인 50을 넘어섰다고 1일 발표했다. 3월 지수는 2004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제조업 지수는 50에 못 미치면 제조업 경기의 위축을, 50 이상이면 확장을 의미한다. 경제전문가들은 3월 지수가 57.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부문별로는 생산 지수가 전달 58.4에서 61.1로 올랐고 신규 주문 지수도 59.5에서 61.5로 상승했다. 반면 고용지수는 전달 56.1에서 55.1로 소폭 하락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도 지난달 6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40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유로존 PMI는 전달보다 2.4포인트 오른 56.6으로 집계됐다. 이는 예상치 53.3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작년 10월 17개월 만에 처음으로 50을 넘어섰던 유로존 PMI는 독일,프랑스,이탈리아,네덜란드 등 경제 규모가 큰 국가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재정 위기를 겪는 그리스에서만 유일하게 PMI가 하락했다. 영국의 3월 제조업 PMI도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지난달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8개월째 확장세를 이어가면서 2004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3월 제조업 지수가 59.6을 기록해 2월의 56.5보다 높아지면서 8개월째 기준치인 50을 넘어섰다고 1일 발표했다. 3월 지수는 2004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제조업 지수는 50에 못 미치면 제조업 경기의 위축을, 50 이상이면 확장을 의미한다. 경제전문가들은 3월 지수가 57.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부문별로는 생산 지수가 전달 58.4에서 61.1로 올랐고 신규 주문 지수도 59.5에서 61.5로 상승했다. 반면 고용지수는 전달 56.1에서 55.1로 소폭 하락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도 지난달 6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40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유로존 PMI는 전달보다 2.4포인트 오른 56.6으로 집계됐다. 이는 예상치 53.3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작년 10월 17개월 만에 처음으로 50을 넘어섰던 유로존 PMI는 독일,프랑스,이탈리아,네덜란드 등 경제 규모가 큰 국가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재정 위기를 겪는 그리스에서만 유일하게 PMI가 하락했다. 영국의 3월 제조업 PMI도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