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5분 현재 전일대비 0.9원 떨어진 1125.4원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 후 2.4원 하락한 1124원으로 출발한 이날 환율은 오전 중 낙폭을 따라잡으며 1123~1124원 사이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1120원대에 안착하며 2개월 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환율은 저점 경신을 시도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외 증시 상승, 외국인 투자자들의 16영업일 연속 순매수로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지난밤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데 이어 이날 국내 증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같은 시각 전일보다 2.03p(0.12%) 오른 1721.2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05p(0.01%) 떨어진 519.14다. 외국인은 935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