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투자심리가 급속히 냉각되면서 2%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특별한 재료보다는 중견 건설사 퇴출 등 대내외 불안심리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5일 오전 10시3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7포인트(2.34%) 내린 502.73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16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31억원, 13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김중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특별한 급락 배경이 있다기 보다는 최근 잇따른 상장사 퇴출 공포가 자금 기반이 취약한 코스닥시장에 직격탄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