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수급주체 간 매매 공방이 벌어진 가운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7일 오후 1시2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62포인트(0.04%) 오른 1726.71을 기록 중이다.

이날 하락세로 장을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보합권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을 지속하고 있다.

19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은 제조, 금융, 운수장비, 통신 등을 중심으로 116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기관과 투신이 각각 608억원, 115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 역시 1558억원 매도 우위로 맞서고 있다.

업종별로 전기가스, 전기전자, 의료정밀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종이목재, 화학, 통신, 음식료, 철강금속 등은 음식료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투톱'체제를 보이던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동반 하락세다.

상한가 10개 종목을 비롯해 49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4개 등 302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66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