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이틀째 소폭 하락했다.

7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0.50포인트(0.22%) 내린 228.0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국증시 조정 소식 등으로 전날 종가인 228.50의 보합세로 출발했다. 이후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다 소폭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3계약, 512계약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565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장중 내내 양호한 흐름을 보이며 콘탱고를 유지했다. 현물시장에서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대형주들이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을 보이면서 기초자산인 코스피200 지수 역시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베이시스가 이론가격보다 높은 수준까지 치솟으며 프로그램 매수 차익거래를 촉발시켰다. 마감베이시스는 +0.69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로 3314억원, 비차익거래로 2326억원 등 전체적으로 564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7만2874계약, 미결제약정은 1327계약 늘어난 9만6005계약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