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로 하락 마감했다.

9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1.55포인트(0.68%) 내린 227.0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0.05포인트 내린 228.50으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 매도 강도가 커지면서 장중 한때 225.35까지 내려앉기도 했다.

외국인은 6589계약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27계약, 3755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로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악화되면서 프로그램 차익매도 물량이 대거 출회됐다. 전날 옵션만기 후폭풍이 하룻만에 거세가 불어닥친 셈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로 894억원, 바치익거래로 437억원 등 전체적으로 133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37만6760계약, 미결제약정은 3586계약 줄어든 9만1484계약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