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하락 반전, 1710선 아래로 밀렸다.

13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6.72포인트(-0.39%) 내린 1704.1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미국 다우존스산업지수 1만1000포인트 돌파 등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외국인의 매수 규모 축소와 기관의 매도 물량 확대로 인해 내림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23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며 2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 역시 14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4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기관과 개인의 선물 매도로 인해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34억원, 비차익거래는 12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은 155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운수장비, 은행, 운수창고, 섬유의복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음식료, 전기가스, 화학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일본 포털 '라이브도어'를 인수한 NHN이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해 37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30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131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