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만에 반등했다.

13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0.10포인트(0.04%) 오른 225.6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선물은 원·달러 환율 속락 여파로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며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의 '사자'세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기관이 매물을 내놓으면서 지지부분한 흐름을 보이다 장 막판 상승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94계약, 1578계약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3413계약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수로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콘탱고를 보이며 프로그램 차익매수 유입을 촉발시켰다.

이에따라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로 323억원의 매물이 출회됐는데도 불구하고 차익거래로 445억원의 순매수가 유입되며 전체적으로 12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43만9474만주, 미결제약정은 1218계약 줄어든 9만1878계약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