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이 매도 물량을 확대하며 코스닥 지수 500선이 위협받고 있다.

19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4포인트(-1.11%) 내린 502.78을 기록 중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골드만삭스 기소와 이에 따른 미국 증시 하락,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인한 항공대란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이 28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장 초반 매도 우위를 나타내던 개인은 매수 우위로 돌아서 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2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통신장비, 운송, 종이목재, 기타제조, 반도체 업종 등이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하락세다. 태웅을 제외한 시총 상위 1∼10위 종목 전부가 내리고 있다.

웹젠이 NHN게임스와의 합병 소식에 12%대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헤스본이 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14% 넘게 빠지고 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194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하한가 5개 등 668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94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