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설비 가동, 주민공용 전력 활용
대지 레벨 차이 이용한 유럽형 ‘밸리 웨이’


‘별내 한화꿈에그린 더 스타’는 친환경(Eco-friendly) 단지라는 점이 돋보인다. 정부에서 지정한 친환경 주택성능평가 인증 아파트로 기존 아파트에 비해서 에너지 저감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단지 디자인 콘셉트를 사람과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주거단지로 계획했다.

우선 별내 한화꿈에그린 더 스타는 자연의 유입과 연계해 자연녹지축과 수체계를 연결하는 ‘밸리 네트워크(vally-network/주생활 네트워크)’를 구축, 생태면적율(53.64%) 및 자연지반율(21.45%)을 최대한 확보했다. 이는 단지 내에서도 푸른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더 스타’만의 장점 중 하나다.

우선 이 아파트는 서쪽에는 불암산, 동쪽에는 불암천을 끼고 있어 전형적인 서고동저형이다. 이같은 이점을 살려 바람이 통할 수 있는 주동배치로 단지 내의 냉방부하를 줄였다. 이어 가구별 실내환기 시스템을 적용해 별내의 신선한 외부공기를 실내에 순환토록 조치했으며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쓰레기 자동집하 시스템도 갖췄다.

또한 101~103동 등 3개동 옥상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해 공용부 일부의 전력으로 활용해 관리비를 절감키로 했다. 우수저류조를 활용, 옥외조경수로 사용토록 설계해 물순환 기능도 강화했다.

인근에 층고가 높은 건물이 없고 전 세대 남동, 남서향으로 배치해 탁트인 전망과 함께 일조권도 확보했다. 또한 개방감과 동간 이동의 편의성을 위해 일부 동 1층을 필로티로 설계했다.

단지 내부를 들여다보면 대지 레벨의 차이를 이용한 유럽형 밸리 웨이(Valley Way/주생활가로)가 눈에 띈다. 이를 통해 햇볕이 강하거나 비가 올 때도 편리하게 단지 내부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데크 하부를 따라 조성된 커뮤니티센터와 상가를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다. 커뮤니티센터에는 휘트니스·골프연습장·GX룸 등 다양한 시설이 적용된다. 또한 주출입구를 들어오면 바로 버스 등의 차량이 대기하거나 정류할 수 있도록 정류장을 설치했다.

주차장은 보행자 중심의 단지계획으로 모든 차량이 지하주차장으로 출입하게 되며 주차폭 또한 법정 기준인 2.3m보다 20cm 넓은 2.5m의 광폭 주차장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차량이 도착하면 집안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알려주는 지능형 주차장으로 설계된다.

한경닷컴 송효창 기자 ssong082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