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도 공세로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98포인트(0.23%) 내린 1748.57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70억원, 46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이 40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도 지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개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로 프로그램 매도차익거래 매물이 출회되면서 전체적으로 65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기계와 건설, 운수장비, 운수창고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약세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신한지주가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고, 한국전력과 KB금융은 1%대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현대중공업과 LG전자는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한가 15개 종목을 비롯해 34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10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