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상승폭을 다소 줄여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27일 오전 11시2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35포인트(0.07%) 오른 518.0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장중 519.96까지 올라 한때 520선을 넘보기도 했지만, 개인이 매도 물량을 늘리며 오름폭이 줄어든 모습이다.

외국인이 제약, 제조 업종 등을 중심으로 15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기관은 4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개인은 19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업종별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제약이 1% 넘게 오르고 있고, 출판·매체복제, 통신장비, 운송 등이 오름세다. 기타제조, 오락, 문화, 운송장비·부품, 비금속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셀트리온, 태웅, 메가스터디 등이 상승하고 있고,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10개 종목을 비롯해 40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등 471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102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