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송중기가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가제)에 출연을 확정했다.

베스트셀러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을 원작으로 한 조선시대 청춘 사극 '성균관 스캔들'의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것.

송중기는 조선시대 잘금 4인방 중, 여림(女林) 구용하 역을 맡았다. 여림은 빛나는 외모와 번뜩이는 머리를 지닌 인물로 수많은 여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조선 최고의 플레이보이.

유생들이 추구하는 학문수양과 벼슬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재미있는가’와 ‘폼나는 가’에 대해 생각하는 여림은 성균관 유생들 사이에 그 존재감이 매우 높은 인물이기도 하다.

성균관 유생 중 ‘잘금 4인방’으로 불리는 '대물(大物)' 김윤희, 가랑(佳郞) 이선준, '걸오(桀驁)'와 함께 하며, 두텁고 끈끈한 의리를 쌓아간다.

송중기는 가랑(佳郞) 이선준 역에 캐스팅 된 믹키유천과 함께, 성균관 유생 ‘잘금 4인방’으로서, 그 매력을 펼쳐 보일 예정.

또한 현재 성균관 대학교에 재학 중인 송중기가 조선시대 성균관 유생으로 변신, 성균관과 특별한 인연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송중기는 “많은 분들이 기대하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 출연하게 돼 기쁜 한편, 어깨가 무겁다”라며 “그 동안 모범적인 역할을 많이 해왔는데, 조선 최고의 플레이보이이자, 음주가무의 달인인 여림을 연기하게돼 새롭고 신선한 느낌이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병약한 남동생을 대신해 남장을 하고 성균관에 들어가게 된 '대물(大物)' 김윤희와 학식, 재력, 외모 뭐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가랑(佳郞)' 이선준, 통제 불능 야생마 같은 시대의 반항아 '걸오(桀驁)' 문재신, 주색잡기, 음주가무의 달인이자 여자보다 여자를 더 잘 아는 '여림(女林)' 구용하 등 '조선시대 F4' '잘금 4인방'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성균관 스캔들'은 5월 초 촬영을 시작, 사전 제작될 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