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단지 1만개社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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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만에…고용인원도 12만 넘어
'국내 최초 산업단지'인 구로디지털단지(옛 구로공단) 입주 기업이 1만개를 넘어섰다. 1965년 공단을 조성한 지 45년 만이다.
박찬득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장은 28일 "구로디지털단지 입주 업체는 지난 27일 기준으로 1만17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지난 2월까지 9708개사가 입주했는데 3월과 4월에 각각 169개사,140개사가 입주 계약을 맺었다"며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외부에서 옮겨오는 기업과 창업 기업이 늘면서 입주 기업이 사상 처음으로 1만개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구로디지털단지 입주 기업은 10년 전인 2001년(849개사)에 비해 12배,8개사가 입주한 조성 첫해에 비해서는 무려 1250배나 늘어났다.
입주 기업 수만큼이나 구로디지털단지의 고용 · 생산 · 인프라도 급변하고 있다. 1966년 2000여명 정도였던 이곳의 고용인원은 올해 2월 12만4000여명으로 62배 늘어난 데 이어 연말께 13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인프라 변화도 상전벽해다. 과거 단층짜리 섬유 · 봉제 · 가발 공장이 빼곡하던 이곳엔 현재 15층짜리 아파트형 공장 83개가 들어서 있다. 연내 준공 예정인 아파트형 공장도 17개에 달해 연말이면 100개의 고층 아파트형 공장이 숲을 이룬다.
이태명 기자 chihiro@hnakyung.com
박찬득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장은 28일 "구로디지털단지 입주 업체는 지난 27일 기준으로 1만17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구로디지털단지 입주 기업은 10년 전인 2001년(849개사)에 비해 12배,8개사가 입주한 조성 첫해에 비해서는 무려 1250배나 늘어났다.
입주 기업 수만큼이나 구로디지털단지의 고용 · 생산 · 인프라도 급변하고 있다. 1966년 2000여명 정도였던 이곳의 고용인원은 올해 2월 12만4000여명으로 62배 늘어난 데 이어 연말께 13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태명 기자 chihiro@hna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