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휠라코리아가 의료분야에서 치료용으로 이용하던 미세전류 원리의 ‘이온 슈즈(E+ON Shoes)’를 28일 출시했다.

휠라코리아는 2년여의 연구 과정을 거쳐 신체 내에 존재하는 생체전기와 유사한 미세전류를 활용한 미래형 기능성 신발을 개발했다며 아동용 제품을 가장 먼저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온 슈즈’는 신발에 장착한 최첨단 ‘마이크로커런트 CPU 칩’이 인체가 느끼지 못하는 60~80 마이크로암페어의 미세전류를 지속적으로 발생시켜 발바닥의 자극점(일명 용천혈)에서 온몸의 세포 속까지 이온을 활성화시킨다.이는 세포 간 물질 교환이나 세포의 활성·성장·재생을 촉진시켜 건강에 유익한 생리학적 효과를 증진시킨다는 게 휠라측의 설명이다.

첫 제품은 성장기 아동을 위한 것으로 람보르기니·페라리와 같은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WYNN 라인,축구에 어울리는 PREMIER 라인,날렵한 디자인의 FATON 라인,트랜스포머에서 영감을 얻은 OPTIMUS 라인,여아를 위한 SWING 라인 등 5가지 라인 12종이다.가격은 10만9000~12만9000원선이며,사이즈는 180~230㎜.

휠라 관계자는 “성장기 아이들이 신으면 세포의 에너지 대사활동에서 중요한 ATP(아데노신 3인산) 생성을 증가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줘 신체를 균형있게 발달시킬 수 있다”며 “올 하반기 성인용 워킹화와 토닝화(피트니스화)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