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선현물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오후 1시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28포인트(0.94%) 오른 1744.10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72억원, 224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4073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도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수로 차익거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전체적으로 300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건설, 통신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고, 철강금속과 유통, 운수창고 업종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예상치를 뛰어넘는 1분기 '깜짝 실적'을 내놓은 삼성전자가 3%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고, KB금융과 신한지주도 1-2%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LG전자는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17개 종목을 비롯해 41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44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