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장중 1730선을 회복했다.

4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44포인트(0.66%) 오른 1732.65를 기록 중이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주요 선진 증시 상승 소식 등이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 이날 코스피 지수는 1730선을 회복하며 장을 출발했다. 이후 오름폭을 다소 늘리는 모양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3억원, 35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기관과 투신은 각각 78억원, 4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개인의 선물 매도 여파로 전체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 354억원의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2% 넘게 올랐고, 운수장비, 증권, 의료정밀, 제조업, 전기전자 등 역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은행, 통신업, 비금속광물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총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지주, KB금융, 현대중공업을 제외한 시총 상위 1∼10위 전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상한가 7개 종목을 비롯해 49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167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86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