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폭을 줄인 코스피 지수가 1720선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4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82포인트(0.16%) 오른 1724.0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주요 선진국 증시 상승 소식 등에 힘입어 1730선을 회복하며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현재 지수는 기관의 매도 물량 확대로 상승분 일부를 반납, 1730선 아래로 밀려난 상태다.

기관과 투신이 각각 959억원, 43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 발목을 붙잡고 있다. 이에 맞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53억원, 86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종이목재, 보험, 의료정밀 등이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 통신업, 비금속광물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총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등이 오르고 있다.

상한가 9개 종목을 비롯해 417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없이 342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72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