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군 당국은 19일 “백령도 해상에서 수거한 어뢰 프로펠러(추진기) 파편에 한글은 써있지 않다”고 밝혔다.장광일 국방부 정책실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 어뢰로 추정되는 프로펠러에서 한글이 새겨져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나 일련번호가 새겨져 있냐는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군은 20일 공개할 조사결과 발표문에 탄두 250㎏ 안팎의 음향추적 중어뢰가 천안함을 두 동강 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