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형돈과 방송작가 한유라 부부의 커플 사진이 뒤늦게 화제로 떠올랐다.

한유라는 지난 4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남편 정형돈과 함께 차에서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녀는 "데프콘 오빠의 음악을 들으며 휴일 데이트"라며 "우리 부부가 응원을 가지 못 하더라도 파이팅하세요!"라며 사진 설명을 덧붙였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그녀의 사진 설명보다 정형돈의 표정에 집중했다. 평소 방송에서 '어색형돈'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정형돈은 부인과의 사진에서도 딱딱하게 굳은 몸짓과 어색한 표정을 버리지 '어색한 사진' 분위기를 연출해 낸 것.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부부 사이인데 왜 어색해 보이냐" "부인과 빨리 친해지길 바란다" "어색부부의 모습이지만 보기 좋다"등의 댓글을 남기며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한유라씨는 25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우리 어색하지 않아요ㅋㅋ 우린 사랑하는 사이"라는 글을 전했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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