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日대사 무토 마사토시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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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시게이에 도시노리 현 주한 일본대사 후임으로 무토 마사토시(武藤正敏 · 61) 주 쿠웨이트 대사를 내정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8일 보도했다.
무토 주한 일본대사 내정자는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총영사와 주한 일본대사관 공사 등을 거쳐 2007년 10월부터 쿠웨이트 대사로 근무해 왔다.
과거 주한 일본대사관에서 세 차례 일했으며,외무성 동북아시아 과장도 맡은 적이 있어 일본 내에서 '한국통'으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주한 일본대사는 외무성 국장급 이상의 간부가 임명돼 왔던 데 반해 무토 내정자는 국장 경험이 없다.
요미우리신문은 "국장급이 아닌 인물이 주한 일본대사로 내정된 건 매우 이례적"이라며 "하지만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한반도 정세가 매우 불투명해진 가운데 신임 대사로 한국 전문가가 꼭 필요하다는 오카다 가쓰야 외상의 뜻으로 이번 인사가 결정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외교통상부는 언급을 자제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무토 내정자가 한국통으로 알려져 있다"며 "비록 국장급 인사가 아니지만 이와 관계 없이 아그레망 절차를 진행할 것이며,결과는 3~4주 후쯤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무토 주한 일본대사 내정자는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총영사와 주한 일본대사관 공사 등을 거쳐 2007년 10월부터 쿠웨이트 대사로 근무해 왔다.
과거 주한 일본대사관에서 세 차례 일했으며,외무성 동북아시아 과장도 맡은 적이 있어 일본 내에서 '한국통'으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주한 일본대사는 외무성 국장급 이상의 간부가 임명돼 왔던 데 반해 무토 내정자는 국장 경험이 없다.
요미우리신문은 "국장급이 아닌 인물이 주한 일본대사로 내정된 건 매우 이례적"이라며 "하지만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한반도 정세가 매우 불투명해진 가운데 신임 대사로 한국 전문가가 꼭 필요하다는 오카다 가쓰야 외상의 뜻으로 이번 인사가 결정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외교통상부는 언급을 자제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무토 내정자가 한국통으로 알려져 있다"며 "비록 국장급 인사가 아니지만 이와 관계 없이 아그레망 절차를 진행할 것이며,결과는 3~4주 후쯤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