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이준이 피겨 스케이트 선수 곽민정과의 남다른 친분을 과시해 이목을 끌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출연한 이준은 "곽선수와 모CF에 출연하게 되면서 알게 되었고 그 후로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준은 "얼마 전 캐나다로 훈련을 떠난 곽민정 선수에게 힘들때 보라고 춤추는 인형을 선물했다"며 "곽민정 선수가 그것을 소장품으로 챙겨 갔다"고 말해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그러나 이준은 곽선수가 캐나다에 간 사이 자신의 휴대폰을 물에 빠뜨려 전화번호가 없어져 연락이 거의 끊긴 상태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다른 멤버들은 “이준이 엠블랙 공동이 아닌 혼자서만 CF를 두 개나 찍었는데, 우린 고기 한번 얻어먹은 적이 없다"고 폭로하며 "근데 곽민정선수에게 인형 선물을?"이라며 질투 어린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한편 엠블랙은 방송에서 앨범 타이틀 곡 'Y'는 비가 자신의 앨범에서 직접 부르려고 아껴둔 노래를 후배인 엠블랙에게 넘겨준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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