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오는 7월 강동경희대병원으로 개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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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서울 강동구 상일동의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이 오는 7월 ‘강동경희대병원’으로 이름을 바꾼다.
병원 관계자는 “2006년 5월 개원 이후 줄곧 ‘동서신의학’이란 단어의 이미지가 병원 활성화에 걸림돌이 된다는 의견이 많아 개명 논란이 지속돼왔다”며 “오는 7월 새로운 병원 비전을 공표하면서 이름도 개칭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양의학을 전공한 대다수 의대 교수들은 고객들이 병원 이름 때문에 한방병원으로 오인해 멀리 수도권과 지방에서 찾아오지 않는다고 주장해온 반면 재단 측과 한의대 교수들은 ‘양한방의 통합적 발전’을 추구한다는 취지로 지은 이름을 섣불리 바꿀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한편 새 비전에는 한방의 세계화와 평화·박애주의 등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병원 관계자는 “2006년 5월 개원 이후 줄곧 ‘동서신의학’이란 단어의 이미지가 병원 활성화에 걸림돌이 된다는 의견이 많아 개명 논란이 지속돼왔다”며 “오는 7월 새로운 병원 비전을 공표하면서 이름도 개칭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양의학을 전공한 대다수 의대 교수들은 고객들이 병원 이름 때문에 한방병원으로 오인해 멀리 수도권과 지방에서 찾아오지 않는다고 주장해온 반면 재단 측과 한의대 교수들은 ‘양한방의 통합적 발전’을 추구한다는 취지로 지은 이름을 섣불리 바꿀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한편 새 비전에는 한방의 세계화와 평화·박애주의 등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