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13일 오전 11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2.51포인트(0.14%) 상승한 1736.56을 기록하고 있다. 1750선까지 터치했던 코스피 지수는 1730대로 가라앉았다.

이는 중국 증시의 하락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중국은 부동산 규제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증시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규모는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가 664억원 172억원 순매수에 그치고 있다. 2600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매매가 오름세를 지지해주고 있다.

개인들의 순매도 규모는 2000억원 이상을 웃돌고 있다.

업종별로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엇갈리는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약세로 돌아섰고, 포스코, 현대차는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산성생명, 현대중공업, 하이닉스, 기아차 등이 떨어지고 있다. 신한지주, LG화학,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KB금융 등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