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상승세는 장 초반에 비해 둔화됐다.

13일 오후 1시3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79포인트(0.36%) 오른 498.49를 기록중이다.

개장 직후 500선을 회복하며 장중 한때 1% 가까이 오르기도 한 코스닥 지수는 오후 들어 오름폭을 다소 축소하며 500선 밑에서 움직이고 있다.

기관의 매수세와 개인의 매도세가 맞서는 중이다. 기관은 꾸준히 '사자'를 외치며 183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43억원, 외국인은 21억원 매도우위다.

장 초반 대부분 오르고 있던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일부는 약세로 돌아섰다.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포스토 ICT, 동서는 오르고 있지만, SK브로드밴드, OCI머티리얼즈, 다음, CJ오쇼핑, 메가스터디, 태웅은 하락중이다.

세종시 행정부처 이전이 본격화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프럼파스트영보화학, 유라테크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테크노세미켐은 중국시장 개척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힘입어 4.89% 상승하고 있다.

현재 상한가 12개를 포함한 440개 종목이 상승중이며, 458개 종목은 약세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