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15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3.40포인트(0.19%) 내린 1754.61을 기록하고 있다. 하락세로 출발한 이날 시장은 잠시 반등하기도 했지만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시장은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됐다는 소식과 전날 전고점 돌파에 따른 투신권의 매물부담 등으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더군다나 외국인 매수세로 5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도 작용하고 있다. 이날 외국인의 '사자'세는 서서히 유입되고 있는 추세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2억원, 139억원씩 동반 순매수중이다. 기관은 투신권의 매물압박으로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도 매도우위 상태다.

업종별로는 유통, 증권, 철강금속, 통신 등이 하락하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은 0.32% 떨어지면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종이목재, 운수창고, 화학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 신한지주, 삼성생명, 한국전력 등이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차가 1%대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고 LG화학, 기아차, 삼성전기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한가 종목은 3개, 상승종목은 291개다. 하락종목은 359개이며 보합종목은 109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