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6거래일만에 하락반전했다.

15일 코스피200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0.70포인트(0.30%) 내린 229.65로 장을 마쳤다.

지수선물은 이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이 경기 전망을 하향조정한 여파로 장 초반 약세를 나타냈다. 장중 중국이 국내총생산(GDP)과 소비자물가지수(CPI), 산업생산 등을 발표한 이후 잠시 상승반전하기도 했으나, 다시 낙폭을 키우며 내려앉았다.

외국인이 1053계약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기관은 444계약, 개인은 479계약 매수우위였다.

전날 1조원 넘게 순매수가 들어왔던 프로그램도 이날은 큰 움직임이 없었다. 현·선물 가격차이인 베이시스가 콘탱고를 나타내며 차익거래는 231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비차익래가 699억원 순매수를 나타내며, 전체 프로그램은 1619억원 매수우위였다. 마감 베이시스는 1.26이었다.

이날 지수선물 거래량은 31만3687계약이었다. 미결제약정은 8만7868계약으로 전날보다 1399계약 증가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