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5일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펀드'가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 800%를 재돌파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은 4일 펀드평가사 제로인 기준 800.03%를 기록 중이다. 2008년 1월1일 800.07%를 돌파한 후 2년 7개월여 만에 800%를 다시 넘은 것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번 주가지수보다 106.53P나 낮은 주가지수에서 800%수익률을 회복했으며, 이 펀드의 설정 이후 코스피지수 상승률 201.65%보다 598.38%를 초과한 수익률이라고 설명했다.

펀드 설정 이후 매달 25일에 10만원씩을 넣었다고 설정했을 때, 적립식 투자자는 194.09% 수익률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2007년 10월말 주가지수 최고점에 가입한 적립식투자자도 현재 22.02%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5000억원 이상의 일반주식형 대형펀드 가운데,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5(주식)종류A는 1년 누적수익률 22.79%, 1개월 8.46%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태경 미래에셋자산운용 마케팅부문 이사는 "최근 대형성장형펀드가 주가지수대비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 중이며, 적립식투자자도 꾸준히 수익률을 높여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