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22일~24일 열리는 F1 코리아 그랑프리 관람 좌석 선택에 지정좌석제가 도입된다.

대회운영법인 카보(KAVO)는 입장권 구매 시 관람구역 및 개별 좌석을 직접 고를 수 있는 지정좌석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전까지는 해외 그랑프리 선례에 따라 개별 좌석이 아닌 블록 단위로 관람 위치를 선택하도록 했다.

하지만 카보 측은 국내 관람객들의 취향을 반영해 좀 더 자유로운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지정좌석제를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정제 실시 이전 블록제로 입장권을 구입한 관람객도 좌석 선택권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코리아GP 관람석은 최근 그랜드 스탠드 K, L, M 구역 신설로 총 20종류의 좌석 선택이 가능하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