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 투자가의 공격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232선으로 복귀했다.

19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3.85포인트(1.68%) 오른 232.70으로 장을 마감했다.

하락세로 장을 출발한 지수선물은 외국인 매수세 유입과 함께 오름세로 돌아섰다. 20일 이동평균선(230.87)을 회복한 후에도 추가 상승, 232선에서 장을 마쳤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매수 규모를 꾸준히 늘려 한때 7000계약대 매수 우위를 나타내기도 했다. 6361계약 순매수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387계약, 2221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백워데이션으로 장을 출발했으나 콘탱고로 전환했다. 점차 콘탱고 경향이 강화되는 모습이었다. 평균 베이시스는 0.38, 마감 베이시스는 0.82를 기록했다.

베이시스 개선에 힘입어 프로그램도 장중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차익거래는 2205억원, 비차익거래는 878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308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30만7315계약으로 전날보다 1만4783계약 줄었다. 미결제약정의 경우 7470계약 늘어난 9만4227계약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