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기술상은 국내 연구 · 개발 분야 전문가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만든 '명품 기술상'이다.

올해 4조4000억원의 연구 · 개발(R&D) 예산을 투입하는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국내 최고 권위의 공학자 모임인 한국공학한림원이 수상자를 선정하며 한국경제신문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으뜸기술상을 공동 주관한다.

2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으뜸기술상은 지난 4월 첫 수상자를 배출했고 이번이 세 번째다. 최근 3년 이내 기술개발을 완료한 R&D 과제 3000여개를 대상으로 공학한림원이 엄격하게 심사한다. KEIT가 1차로 대상자가 제출한 서류를 심사해 3배수로 압축한 뒤 공학한림원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선정 기준은 시장성과 기술적 독창성이다. 논문이나 특허뿐만 아니라 시장에서 제품개발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격려금(최우수상 1명 500만원,우수상 2명 각 200만원)이 주어지며 다음 연도 지경부 R&D 과제에 참여할 때 가점을 받는다. 정부 후속 과제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