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 '첫 물량 3만' 논란 속 시즌2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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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의 초도(첫 번째)물량이 3만대에 불과하다는 소식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26일 KT 공식 트위터에는 “아이폰4의 초도물량이 3만대 정도라는 얘기가 사실이냐”는 고객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이 날 일부 언론을 통해 “애플로부터 수급키로 한 아이폰4의 초도물량이 3만대”라는 뉴스가 전해졌기 때문이다.
KT는 즉각 “인터넷에 떠도는 물량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며 “확정되면 바로 공지할 예정이니 기다려 달라”고 해명했다. 표현명 KT 사장 역시 개인 트위터를 통해 “3만대 초도물량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아이폰4의 첫 배송과 개통은 늦어도 9월 중순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이폰4 예약 가입이 21만명을 돌파,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과연 물량 수급이 제대로 이루어질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KT는 일단 시즌1(8월 18일~24일) 기간 동안 아이폰4를 예약한 사람들에 대해선 9월까지는 배송과 개통을 마치겠다는 입장이지만 글로벌 물량 자체가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변수는 여전하다.
KT 관계자는 “초도물량이라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다”면서 “물량을 확보하는 대로 순차적으로 개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아이폰 3GS 출시 당시에도 첫 달에만 20만대를 판매했다”면서 “대기 수요가 많은 만큼 제조사(애플)나 통신사(KT) 입장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고객들에게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KT는 27일 아이폰4의 예약 가입 시즌2를 재개했다. 이 날 낮 12시부터 예약을 시작해 별도 공지 시까지 진행되며 최대 20차수까지 모집할 계획이다.
시즌1에서 16GB가 31차에 끝났고, 32GB는 29차에 마감됐기 때문에 시즌2는 각각 32차와 30차부터 진행된다. 시즌1과 달리 이번 차수는 1만명에서 다소 줄어든 6천명 수준으로 묶일 수 있다고 KT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즌2의 예약자들은 10월 경 아이폰4를 수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애플에서 제공하는 범퍼는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은 앞서 아이폰4의 수신률 저하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글로벌 출시 국가에 9월 30일까지만 범퍼를 지급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
26일 KT 공식 트위터에는 “아이폰4의 초도물량이 3만대 정도라는 얘기가 사실이냐”는 고객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이 날 일부 언론을 통해 “애플로부터 수급키로 한 아이폰4의 초도물량이 3만대”라는 뉴스가 전해졌기 때문이다.
KT는 즉각 “인터넷에 떠도는 물량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며 “확정되면 바로 공지할 예정이니 기다려 달라”고 해명했다. 표현명 KT 사장 역시 개인 트위터를 통해 “3만대 초도물량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아이폰4의 첫 배송과 개통은 늦어도 9월 중순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이폰4 예약 가입이 21만명을 돌파,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과연 물량 수급이 제대로 이루어질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KT는 일단 시즌1(8월 18일~24일) 기간 동안 아이폰4를 예약한 사람들에 대해선 9월까지는 배송과 개통을 마치겠다는 입장이지만 글로벌 물량 자체가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변수는 여전하다.
KT 관계자는 “초도물량이라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다”면서 “물량을 확보하는 대로 순차적으로 개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아이폰 3GS 출시 당시에도 첫 달에만 20만대를 판매했다”면서 “대기 수요가 많은 만큼 제조사(애플)나 통신사(KT) 입장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고객들에게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KT는 27일 아이폰4의 예약 가입 시즌2를 재개했다. 이 날 낮 12시부터 예약을 시작해 별도 공지 시까지 진행되며 최대 20차수까지 모집할 계획이다.
시즌1에서 16GB가 31차에 끝났고, 32GB는 29차에 마감됐기 때문에 시즌2는 각각 32차와 30차부터 진행된다. 시즌1과 달리 이번 차수는 1만명에서 다소 줄어든 6천명 수준으로 묶일 수 있다고 KT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즌2의 예약자들은 10월 경 아이폰4를 수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애플에서 제공하는 범퍼는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은 앞서 아이폰4의 수신률 저하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글로벌 출시 국가에 9월 30일까지만 범퍼를 지급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