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세계 정부채권 및 준정부 채권 등 글로벌 해외 채권에 투자하는 '미래에셋 퇴직플랜 글로벌다이나믹 채권형 펀드'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미래에셋 퇴직플랜 글로벌다이나믹 채권형 펀드'는 글로벌 해외채권에 주로 투자해 국내 채권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동시에 펀드 안에서의 섹터 자산배분을 통해 단일섹터 투자 채권형 펀드 대비 낮은 변동성을 유지할 수 있는 상품이다.

'미래에셋 퇴직플랜 글로벌다이나믹 채권형 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작년 6월말 출시해 30일 현재 설정이후 20.10%, 1년수익률 15.14%의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미래에셋 글로벌다이나믹증권펀드와 동일한 채권형 모펀드로 운용된다.

이 펀드는 퇴직연금 감독규정의 '외국채권에 투자하는 간접투자기구의 투자한도'에 따라 DB형은 사용자별 적립금내 50% 이내 투자 가능하며, DC형은 가입자별 적립금의 30% 이내 투자가 가능하다.

이 외에 DB형 및 DC형 퇴직연금 가입자 모두가 투자한도에 상관없이 가입할 수 있는 '미래에셋 퇴직플랜 글로벌다이나믹50 채권형 펀드'도 함께 출시 된다. 이 펀드는 글로벌 채권에 50% 미만, 국내 채권에 50% 이상 투자하는 상품이다.

미래에셋 퇴직플랜 글로벌다이나믹 채권형 펀드는 31일 설정돼,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생명에서 퇴직연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된다.

김승길 미래에셋자산운용 퇴직연금마케팅본부 김승길 상무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미 글로벌다이나믹 채권형 펀드를 통해 해외채권 투자의 뛰어난 성과를 입증했다"며 "이 펀드는 국내 채권형펀드 수준의 리스크에 국내 금리 수준 이상의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하는 DB 및 DC 퇴직연금 가입 고객들에게 훌륭한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