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는 '2010 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의 홍보차 다음 달 서울 태평로 일대에서 르노 F1 팀의 도심 주행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내달 3일 '르노삼성차와 함께 하는 르노 F1 머신 축제'라는 주제로 세종로 사거리에서 서울광장까지 약 550m 거리에서 대규모 르노 F1팀 시티 데모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750마력의 엔진 퍼포먼스를 보여줄 르노 F1팀의 R29 머신과 르노 F1 드라이버 호핀 텅이 일반인에게 소개된다.

아울러 르노삼성은 행사 때 SM시리즈와 QM5 등 주력 모델 7대 및 SM3 2.0 레이싱카의 퍼레이드 로드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사장은 "선진 자동차 기업들만 참여하는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인 F1을 르노삼성차를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 소개하게 됐다"며 "고성능 엔진의 르노 퍼포먼스를 통해 르노삼성차의 뛰어난 원천 기술력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