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 美社와 항체의약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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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내 유방암 치료제 임상 돌입"
유전자치료제업체 바이로메드(대표 김용수)는 미국 유레카(Eureka)사와 항체 바이오의약품 '뉴셉틴(가칭)'의 공동개발 및 전 세계 시장권리 공동 소유와 관련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뉴셉틴은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을 개량해 편의성과 효능을 개선시킨 바이오베터(개량 바이오시밀러)다.
바이로메드 관계자는 "뉴셉틴은 허셉틴과 같이 암 유발 항원인 Her2에 결합해 면역세포가 종양을 제거하도록 하는 항암 항체의약품"이라며 "유레카의 독자기술인 항체 생산 세포를 통해 허셉틴보다 암세포의 살상 능력을 강화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바이로메드는 차세대 항체의약품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허셉틴은 암 유발 항원인 Her2가 과발현된 환자에게서만 그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전체 유방암 환자 중 20%에 불과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반면 뉴셉틴은 개인별 유전적 차이에 영향을 받지 않고 면역세포와 항체의 친화력을 보여 허셉틴에 반응하지 않는 나머지 80% 환자에게서도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바이로메드는 2012년까지 뉴셉틴의 전임상과 임상1상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상용화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바이로메드 관계자는 "뉴셉틴은 허셉틴과 같이 암 유발 항원인 Her2에 결합해 면역세포가 종양을 제거하도록 하는 항암 항체의약품"이라며 "유레카의 독자기술인 항체 생산 세포를 통해 허셉틴보다 암세포의 살상 능력을 강화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바이로메드는 차세대 항체의약품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허셉틴은 암 유발 항원인 Her2가 과발현된 환자에게서만 그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전체 유방암 환자 중 20%에 불과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반면 뉴셉틴은 개인별 유전적 차이에 영향을 받지 않고 면역세포와 항체의 친화력을 보여 허셉틴에 반응하지 않는 나머지 80% 환자에게서도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바이로메드는 2012년까지 뉴셉틴의 전임상과 임상1상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상용화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