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학생 위한 '꺾어 신을 수 없는 신' 日서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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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꺾어 신을 수 없는 실내화가 베스트셀러 상품으로 떠올랐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9일 인터넷판을 통해 "일본 구두 제작업체 문스타가 '아무리 주의를 줘도 많은 학생들이 실내화를 꺾어 신는다'는 선생님들의 고민을 듣고 이러한 실내화를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실내화의 뒷쪽에는 불룩하게 돌기가 솟아 있어 5분 이상 신발을 꺾어 신으면 발에 통증이 온다.
꺾어 신을 수 없는 실내화는 일반 소매점에서 유통되지 않지만 총 900개교가 구매를 신청해 한 해 50만 켤레가 팔렸다.
문스타에 의하면 당초 발뒤꿈치 부분 전체를 구부러지지 않는 딱딱한 물질로 대는 아이디어도 있었지만 걷기에 불편해 채택되지 않았다.
문스타 측은 보도를 통해 "실내화를 꺾어 신기 위해 칼로 돌기를 깎는 학생들도 있다고 한다"며 "이 문제를 놓고 학생들과 다람쥐 쳇바퀴 돌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일본 아사히신문은 9일 인터넷판을 통해 "일본 구두 제작업체 문스타가 '아무리 주의를 줘도 많은 학생들이 실내화를 꺾어 신는다'는 선생님들의 고민을 듣고 이러한 실내화를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실내화의 뒷쪽에는 불룩하게 돌기가 솟아 있어 5분 이상 신발을 꺾어 신으면 발에 통증이 온다.
꺾어 신을 수 없는 실내화는 일반 소매점에서 유통되지 않지만 총 900개교가 구매를 신청해 한 해 50만 켤레가 팔렸다.
문스타에 의하면 당초 발뒤꿈치 부분 전체를 구부러지지 않는 딱딱한 물질로 대는 아이디어도 있었지만 걷기에 불편해 채택되지 않았다.
문스타 측은 보도를 통해 "실내화를 꺾어 신기 위해 칼로 돌기를 깎는 학생들도 있다고 한다"며 "이 문제를 놓고 학생들과 다람쥐 쳇바퀴 돌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