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평도 폭격으로 큰 충격에 빠진 증시가 장초반 기관투자자들의 민첩한 '매수 대응'으로 지수 1900선을 지켜내고 있다.

24일 오전 9시37분 현재 기관은 개장 이후 지금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2600억원 가까이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투신권이 특히 공격적이다.

투신은 105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지수방어에 나서고 있으며, 증권 은행 보험 종금 기금 사모펀드 국가지자체 등 모든 기관이 지원사격을 하고 있는 중이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3700억원 이상 보유주식을 순매도, 다시 불거진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에 불안해 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