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오르내림을 반복한 끝에 약세로 마감했다. 이틀째 하락세다.

29일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거래일보다 1.20포인트(0.48%) 하락한 249.1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선물은 전반적으로 개인의 '팔자'와 기관의 '사자'가 힘을 겨루는 양상이었다. 외국인은 매수와 매도를 왔다갔다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사흘째 순매도에 나서 1726계약을 팔았다. 개인도 사흘만에 태도를 바꿔 517계약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기관은 3427계약을 순매수했다.

선물과 현물간의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장 내내 이론베이시스를 웃도는 양호한 콘탱고 상태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차익거래가 1350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비차익거래도 순매수를 나타내 프로그램에서 2245억원의 매수세가 현물 시장으로 유입, 코스피지수를 지지했다.

거래량은 36만9887계약으로 전거래일보다 4만계약 이상 늘어났다. 미결제약정은 9만8960계약으로 2812계약 증가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