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서 29일 발생한 돼지 구제역과 한우 구제역 의심 신고로 축산물 가격이 내림세를 보이면서 출하량도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30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한우 출하량(두)과 경락가격(kg)은 지난 10월에는 일평균 930두, 1만5천8원에서 11월26일에는 1천43두, 1만4천277원이었으나 11월29일에는 273두에 1만3천246원으로 뚝 떨어졌다.

돼지고기 역시 10월에는 일평균 7천296두 3천817원에서 11월26일에는 7천459두, 3천928원으로 안정세를 유지했으나 구제역 발생 직후인 29일에는 6천617두 3천887원으로 떨어졌다.

소비자가격(500g)도 한우는 3만8천181원(2009년 10월)→3만9천273원(2010년 10월)→3만6천505원(11월26일)→3만4천850원(11월29일)으로 구제역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고기 소비자가격도 8천944원(2009년 10월)→8천599원(2010년 10월)→8천420원(11월26일)→8천472원(11월29일)으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 기자 gija00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