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NYT)는 2일(현지시간) "PC의 시대는 갔다"고 주장한 미국 시장조사기관 IDC의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연구결과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PC를 밀어내고 2011년을 접수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NYT는 이를 토대로 "내년 전세계에 3억 3000만대의 스마트폰과 4200만대의 태블릿PC가 판매될 것"이며 "태블릿PC의 경우 내년 두배이상 판매되고 또 상승기조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매체는 아이패드가 시장의 리더 지위를 유지할 것이지만 저가형 태블릿PC는 신흥국 중심으로 수요가 생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이 일반화되면 (데이터이용량이 확대되므로) 인터넷상의 서버에 저장된 데이터를 제약없이 이용할 수 있는 IT 서비스 '클라우드 컴퓨팅'이 주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