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젠트라 후속으로 내년 상반기 중 국내 출시되는 시보레 아베오의 이름이 '소닉(Sonic)'으로 바뀐다.

자동차포털 오토블로그 등 외신은 9일(현지시간) 제너럴모터스(GM)가 글로벌 소형차로 개발한 시보레 아베오의 차명을 소닉으로 교체한다고 보도했다.

시보레 소닉을 차명으로 쓰는 국가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지역이며 나머지 국가는 아베오를 그대로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 페리 GM-시보레 마케팅 부사장은 "소닉은 시보레 소형차 세그먼트의 새로운 시작을 상징한다"며 "신차는 스타일이 뛰어나고 운전하는 재미가 있는 차로, 소닉이란 이름은 젊고 활기찬 차량 이미지를 대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시보레 아베오는 내년도 GM대우의 소형차 라인업을 주도할 모델로 시보레 브랜드를 달고 국내 출시되는 첫 번째 소형차가 될 예정이다.

GM대우 관계자는 "시보레 아베오의 한국명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