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농심은 일본식 카레 레스토랑 ‘코코이찌방야’의 프랜차이즈 1호점을 서울 신촌 명물거리에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코코이찌방야 ‘신촌점’은 126㎡(38평)에 좌석수 54석 규모다.

농심이 일본 이찌방야와 손잡고 추진중인 코코이찌방야는 2008년 3월 서울 강남점을 시작으로 국내에 7개 직영점이 운영돼고 있다.그러나 농심이 가맹점을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농심은 이를 계기로 외식사업을 본격 확대할 방침이다.

미국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등에서 운영중인 코코이찌방야는 가맹 본부가 일본의 이찌방야다.하지만 한국은 농심이 국내 프랜차이즈 사업본부를 맡고 있다.농심 관계자는 “코코이찌방야 가맹사업을 위해 사업 초기부터 철저한 서비스교육,업무 및 메뉴,재료의 표준화 등을 추진하는 등 사전 준비를 해왔다”고 말했다. 김성환 농심 카레레스토랑 추진팀장은 “이번에 오픈하는 신촌점을 시작으로 내년에 6~7개의 프랜차이즈 점포를 열 계획”이라며 “신촌점을 향후 농심 프랜차이즈 사업의 롤모델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