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올해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주한미군에 최고급 버스 2대를 기증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오후 주한미군 용산기지에서 정몽구 회장과 월터 샤프 주한미군 사령관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버스 익스프레스 노블' 버스의 기증식을 가졌다.

이 버스는 현대차 생산버스 중 최고급인 28인승 리무진 모델. 버스 출입구 계단에는 현대차의 기증 명판이 부착된다.

회사 측은 주한미군 장병 및 가족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2007년부터 매년 2회 주한미군 모범장병들을 현대차 울산공장과 경주로 초청해 한국의 산업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열고 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