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코퍼레이션(대표이사 엄대열 · 사진)은 차량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중견 부품회사다. 자동차 핵심전장부품인 와이어링하네스를 현대 및 기아자동차 등에 공급한다. 현대기아차의 글로벌경영 파트너로서 한국을 비롯 중국,슬로바키아,러시아 등 8개국에서 23개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고객만족을 위한 경영혁신 활동을 끊임없이 지속해 왔다. 경영혁신 활동은 품질혁신,기술혁신,관리혁신의 세 가지 부문에 집중하고 있다. 유라코퍼레이션은 "자동차는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무결점 품질만이 살 길이다"라는 철학으로 품질 혁신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2001년 시작된 6시그마 경영혁신활동을 계기로 2006년부터 완성품 불량률이 0?e을 유지하는 등 품질 수준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이 같은 결과로 2005년 품질유공자 부문 금탑산업훈장, 2009년 한국품질대상 수상 등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술혁신 노력 또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기술개발(R&D) 인력비율이 전체 임직원의 30%를 넘어섰으며 지난 8월 판교 테크노벨리에 첨단 R&D센터를 준공해 미래친환경 자동차 신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유라코퍼레이션은 부품을 개발하기 전에 모의실험(시뮬레이션)을 통해 잠재적인 문제점을 미리 걸러내 개발비용과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고품질을 확보하는 첨단설계기법 '프론트로딩' 방식을 도입했다. 최근 현대자동차의 최고급 승용차 제네시스와 에쿠스에 이 방식을 최초로 적용,국내 설계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동차의 경량화,전자화 흐름에 발맞춰 캔(CAN),린(LIN),블루투스 등 첨단 통신기술과 반도체칩을 적용한 스마트 졍션박스를 개발해 친환경 자동차개발에 필수적인 중량 절감과 연비개선에 기여했다.

이 회사의 주력제품인 와이어링하네스는 수백종의 부품이 들어가며 차종별로 수만가지 제품을 생산계획에 맞춰 '져스트인타임(Just- In Time)' 방식으로 공급하는 특수 부품으로 공인되고 있다.

유라코퍼레이션은 이러한 부품을 전세계 8개국 23개 사업장에서 차질 없이 생산,공급하는 고유의 노하우를 확보했다. 원자재 조달부터 생산공정,납품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본사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통제하는 GIMS(Global Inventory Monitoring System) 등과 같은 글로벌 관리시스템을 구축,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