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하이브랜드(대표이사 황현욱 · 사진)는 2005년 6월 서울 강남에 문을 연 도심형 프리미엄 아웃렛이다. 마이클코어스,겐조,아이그너 등 명품 브랜드를 면세점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마쥬,바네사브루노,미샤,구호,보티첼리 등 250여 국내외 프리미엄 브랜드도 1년 내내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또 닥스,헤지스,TNGT,빈폴,앤클라인 등 국내 주요 패션 브랜드를 한 장소에서 접할 수 있고 가전과 명품가구,홈패션,갤러리,피트니스센터,와인아웃렛,컨벤션홀도 갖춰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내년 2월에는 4837㎡(1400평) 규모의 대형 스포츠 멀티 매장인 인터스포츠를 오픈할 예정이다.

양재하이브랜드 측은 "정상 판매가 대비 상설제품은 최대 70%,신상품은 30% 할인해주는 전략으로 강남의 복합쇼핑몰로 자리를 잡았다"며 "파리 샹젤리제나 이탈리아 콘토티 거리를 연상시키는 폭 12m,길이 300m의 실내 스트리트를 조성했고,자연 채광과 공기 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건강하고 쾌적한 쇼핑이 가능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강남 지역에 자리잡고 있으면서도 2000여대의 무료 동시주차가 가능토록해 고객 편의를 크게 개선한 것도 장점이다. 이와 함께 가짜 명품제품을 판 것이 밝혀질 경우 10배 보상정책을 실시,소비자 신뢰도를 높였고 고객 상담실 설치를 통한 반품,교환,환불도 소보원 기준에 따라 시행하고 있다.

양재하이브랜드는 고객의 특징을 과학적으로 파악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실제 잦은 행사로 인한 고객 객단가가 저하되는 문제점을 파학한 뒤에는 주력 판매제품을 2년차 상품에서 1년차 상품 위주로 교체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증가(2010년 22.7% 예상)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전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에게 월 1회 이상의 고객관리(CS) 교육을 실시해 서비스 마인드를 키우는 데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직원들이 처해있는 상태를 고려한 서비스 강화정책을 구사하는 등 직원 간 참여의사형 소통관계를 확립,직원 이직률을 최소화시킨 것도 회사 측의 자랑이다.

양재하이브랜드는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황현욱 대표는 "한 어린이의 삶의 변화가 가정의 변화를 가져오고,한 가정의 변화는 지역 사회의 변화를 가져오며 근본적인 가난의 사슬을 끊을 수 있다"며 어린이 자선단체인 한국컴패션과 연계,제3세계 지역 불우아동에 대한 기부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