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엄주호 · 사진)은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울산 시민의 복리증진을 목적으로 공공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공기업이다. 2000년 설립돼 다른 광역시 시설관리공단보다 출발은 늦었다. 하지만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품질경영'을 외치면서 차별화된 대(對) 고객 서비스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친절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공급자 중심의 패러다임을 수요자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시민의 풍요로운 삶을 만들어 가는 울산시설관리공단'이라는 미션 아래 다양하고 혁신적인 고객서비스(CS) 정책들을 펼쳐왔다.

직원 CS 마인드를 강화하기 위한 특별 교육프로그램으로 CS 특강을 상 · 하반기 각 1회 실시했고,고객만족경영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CS 지도자를 양성해 CS 내부역량을 강화했다. 조직 내 직원이 직접 대본 제작과 공연에 참여한 역지사지(易地思之)역할극,언제 어디서나 쉽게 펼쳐볼 수 있는 CS 핸드북 제작을 추진해 구성원들의 조직문화를 고객지향적으로 재구축했다.

울산광역시 시설관리공단은 지속적인 혁신활동으로 서비스 프로세스도 개선했다. 고객 불만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고객접점직원 맞춤형 교육인 '일 대 일 서비스 클리닉'을 운영해 친절도 증진을 도모했다. 분기마다 고객 추천을 받아 '베스트 친절직원'을 선정해 친절 서비스 실천 의지도 심어줬다.

이와 함께 고객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무 프로세스 개선 기법인 '6시그마','아이디어 뱅크','프로세스 이노베이션'과정을 운영하며 CS 체계를 꾸준히 혁신시켜 왔다. 아울러 울산대공원의 대표적인 생태환경 시설인 나비원의 취약점인 '나비원에 나비가 없다'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6시그마 블랙벨트에 기반해 구성된 태스크포스(T/F)인 나비 방사량 증대 프로젝트는 나비원의 나비 생산량 및 방사량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킴으로써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 이용고객에게 불편을 초래했던 대관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조례개정을 추진,시민에게 체감 만족도를 높였고 해피콜 제도를 도입해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을 전개했다. '무선인식 주차관제 설비'와 같은 고객 위주의 최신 장비 도입도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나눔경영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울산광역시 시설관리공단은 지역 내 최고의 공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공단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시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았다. 가임여성 · 노인 ·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무료감면 혜택을 부여했고,이사장을 봉사단장으로 하는 전사적인 사회공헌시스템을 구축해 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연중 추진해 왔다.

또 이주노동자 한글교실,용역근로자에 대한 근로조건 강화,가로수 부산물을 활용한 독거노인 땔감 지원,벽지초등학교 체험 행사 등 소외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서비스 제공에 힘써왔다.

울산광역시 시설관리공단은 공해도시 울산을 푸르름이 가득한 생태도시로 탈바꿈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다. 도심 전역에 아름답고 쾌적한 가로변 녹지경관을 상시 조성했고,가로수의 생육환경을 친환경적으로 관리해 생태도시에 부합하는 자연친화적 가로녹지관리에 최선을 다해왔다. 또 도심 주요 오솔길 등에 장미원 및 덩굴시렁을 심어 도심 생태 소공원 조성을 주도했다. 다양한 생태학습장 조성을 위해 두점박이 사슴벌레 보전,꼬리명주나비 복원 등 생태환경 시설 운영 활성화에도 주력했다.

울산광역시 시설관리공단은 울산 시민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한마음 가족 장기자랑대회,체육공원 외래어종 낚시대회,가을철 낙엽밟기 행사,가로수 은행나무 열매털기 체험행사,사랑의 엽서 나누기 행사 등 시설별 특성과 기능에 부합하는 다양한 참여 · 체험형 이벤트를 계속 발굴해 고객의 시설 이용만족도를 향상하는 데 주력해 왔다.

울산광역시 시설관리공단은 공단의 존재 이유인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시설물 관리에 대해 늘 생각하면서 행복한 문화도시 · 생태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