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가구·인테리어 회사 이케아(IKEA)가 한국에 진출한다고 알려져 관련업계는 물론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해외 여행이나 구매 대행으로만 이케아의 제품을 접하던 소비자들은 이케아의 국내 진출 소식에 기대를, 관련업계는 우려를 보이고 있는 것.

업계에 따르면 이케아는 최근 한국 직영점을 열기 위해 수도권 부지를 매입하고 한 엔지니어링 회사와 함께 매장 설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적 기업의 국내 진출이 가시화되며 가구업계는 물론 유통,의류,전자,부동산 등 관련 업계까지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케아의 구체적 입점 위치와 개점 일정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이 회사의 한국 진출이 국내 업체는 물론 관련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케아는 스웨덴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에 300여개의 직영매장을 갖고 있으며,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조립해 완성품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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