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지상 1층 점포 1개를 신규 분양받으려면 평균 8억원가량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정보 제공업체인 상가뉴스레이다는 작년 말 기준으로 전국 6만6791개 점포(연면적 1062만8372㎡)를 표본 조사한 결과 서울에서 분양 중인 새 상가의 층별 3.3㎡당 평균 분양가는 지하 1층 1440만원,지상 1층 3459만원,2층 1661만원,3층 1676만원으로 분석됐다고 3일 밝혔다.

서울지역에서 분양되고 있는 층별 평균 점포 면적은 지하 1층 100.45㎡(30.4평),지상 1층 76.98㎡(23.3평),2층 106.05㎡(32.1평),3층 95.97㎡(29.1평)로 각각 조사됐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평균 규모의 새 점포 1개를 분양받으려면 지하 1층 4억3843만원,지상 1층 8억703만원,2층 5억3386만원,3층 4억8751만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1층 상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375만원,점포당 평균면적과 분양가는 각각 88.38㎡(26.7평)와 6억3615만원으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은 3.3㎡당 분양가 2213만원,면적 94.85㎡(28.74평),분양가 6억3606만원으로 나타났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상가는 입지 규모 교통여건에 따라 전망이 크게 달라 각종 변수를 따져보고 신중하게 매입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